서울 아파트 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보였지만 준공 20년이 지난 구축 아파트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분위기가 여실히 반영되는 모양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준공 20년 미만인 서울 아파트는 지난 3월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2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3월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
중국 상하이의 한 작은 아파트가 화장실 변기 바로 뒤에 침대가 있는 열악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월세 300위안(약 5만6000원)에 순식간에 거래가 완료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크기가 5㎡(53제곱피트)에 불과한 초소형으로, 주방은 분리돼 있지만 화장실과 침실은 같은 공간에 있는 구조여서 샤워하다가 침구류가 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두고 ‘세금 낭비’라고 지적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불가피한 결과’라고 주장하는 LH 측이 맞서고 있다. 경실련은 LH의 반박에 3일 재반박문을 올리며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이지 말고 직접 지어 주택을 공급하라”고 했다. 경실련은 “LH가 강제수용권, 용도변경권, 독점개발권 등 3대 특권
중국에서 여성들이 소비를 줄이려고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임시 친구’를 맺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절약 다쯔’(存錢搭子)라는 해시태그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지난해 2월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에 처음 등장한 이후 최근까지 1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데이터 분석업체 뉴스랭크
삼성자산운용은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미국부동산리츠(H)·일본부동산리츠(H) ETF(부동산리츠 3종)의 순자산이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3월에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상장 약 7주만에 순매수 200억원을 돌파했다.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부동산 리츠 ETF가 월배당 상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만 갈라파고스처럼 혼자 남아있는 것은 불가능하다”한국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주주환원 제고와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 등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 대기업의 주주희생을 강요하는 의사 결정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릴 방안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완승이고 국민의힘의 참패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패배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거의 일치한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기에
4·10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핵심 민생·경제 정책들이 대거 좌초 위기에 처했다. 증권가에선 정부가 주도해 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행이 한시적으로 미뤄졌던 ‘금융투자소비세’(금투세)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은 그동안 선거 공약으로 ’폐지’를 약속했지만 이번 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0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중국 공공 재정의 위험을 언급하면서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피치는 중국이 부동산 의존 성장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1분기(1∼3월) 주요 건설사의 신용도가 줄줄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본격화하며 건설 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4월 위기설' 우려가 여전한 모습이다. 6일 한국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신평이 신용등급, 또는 향후 신용등급 조정 방향을 뜻하는 등급전망을 현재보다 강등한 건설사(신용등급 BBB- 이상)는 GS건설&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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